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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시는 경기도 각지에서 계승되어 온 마을신앙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 나라에서 전통적으로 행해져 온 민간의 신앙생활은 크게 마을공동체 전체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마을공동체 신앙과 그 마을의 각각 집의 무사함을 기원하고 감사하는 가정신앙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우리 나라가 오랜 세월 농업에 기반을 둔 사회로 살아왔기 때문에 형성된 것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마을 신앙은 마을 전체가 공동으로 치르는 행사입니다. 마을 단위로 이루어지는 제의의  일반적인 명칭은 한자 식으로 표현하면 동제(洞祭)입니다. 마을 단위로 행해진다는 점에 주목해 주민들 사이에서는 '마을제사, 동제사, 마을고사' 등으로 불립니다. 제의 대상 신에 주목해서 불리는 명칭은 '산신제, 산제, 서낭제, 도당제, 장승제' 등이고, 제의 방법을 고려해 '도당굿, 마을고사, 동제사'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자연촌락으로 다른 마을과 지리적으로 분리되고 외부 세계와 접촉이 많지 않았던 전통사회에서는 마을은 그 자체가 하나의 세계였습니다. 마을제사는 오랜 세월 전승된 우리 고유의 종교적 의례일 뿐만 아니라 마을 사회의 공동체적 삶을 강화하고 일체감을 조성하는 상징적 메커니즘으로 작용하는 사회적 행위이기도 합니다.

 

경기도 마을 신앙 전시를 통해 경기도 지역의 마을신앙과 제당의 형태, 위치, 규모 등 마을 신앙과 관련된 정보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출처 : 성남의 마을신앙과 가정신앙 – 성남시 민간신앙 조사보고서 13-14p

 

경기도의 마을 신앙

이미지 출처 : 《군포시의 마을신앙 》 6p

군포시 지역에 계승되어 온 마을 신앙에 관한조사 내용 수록되어 있는 <군포시의 마을신앙>의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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