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직동리 산50-18의 광릉수목원에 있는 국립수목원이다. 국립수목원이 자리한 광릉(光陵) 숲은 조선 제7대 왕인 세조가 묻힌 광릉의 부속림 중 일부로 500여 년 이상 황실림으로 엄격하게 관리를 해오다 일제 강점기인 1911년 국유림 구분 조사 시에 능묘 부속지를 제외한 지역을 ‘갑종 요존 예정 임야’에 편입시켰는데, 이것이 오늘날의 광릉 숲이 되었다. 1913년에는 광릉 숲을 임업 시험림으로 지정하여 묘포가 설치되었고, 1929년에는 임업시험장 광릉출장소가 설치되어 숲을 관리하였으며, 1967년 1월에는 출장소가 임업시험장 중부지장으로 승격되었다. 1983년부터 1987년까지 수목원을 조성하고 산림 박물관을 건립하여 1987년 4월 5일부터 일반인에게 공개하기 시작하였다. 2003년 산림 생물 표본관을 개관하였고, 2004년 멸종 위기 산림 동물에 대한 보호·보존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하여 산림 동물원을 개방하였으며, 2008년 8월에는 열대 식물 자원 연구 센터가 준공되었다. 2010년 6월 2일에는 광릉 숲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 지역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