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일산 신도시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서구 등 6개동 일원에 위치하며, 총면적은 476만평(1,573ha), 계획 인구는 27만 6천 명, 계획 세대수: 6만 9000여 세대를 계획하였다. 서울 도심에서 서북쪽 20km 지점에 위치한 일산신도시는 주택 공급을 통한 부동산 가격의 안정과 투기 열풍 해소, 수도권의 기능 분담을 목적으로 건설된 수도권의 1기 신도시(분당, 산본, 일산, 중동, 평촌) 가운데 하나이다. 이 도시는 ‘예술과 문화시설이 완비된 전원도시’, ‘자급자족의 기능을 갖춘 수도권 서부의 중심도시’, ‘남북통일의 전진기지’ 등의 목적을 가지고 조성됐다. 일산은 서울 도심과 경인 공업지역에서 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휴전선과 근접한 불리한 여건 때문에 그동안 발전이 지체되었다. 그러나 당시의 동서화합과 남북 교류 분위기의 조성으로 일산신도시는 대북 전진기지로 주목받게 되면서 적극 추진됐다. 1990년 3월 한국토지공사가 신도시 건설을 시작했으며, 1992년 12월에 준공됐다. 1993년 일산신도시를 포함하는 지역이 고양시 일산구로 분구(分區) 되었고, 인구의 증가로 인해 2005년 일산동구와 일산서구로 다시 한 번 분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