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이성계는 조선 제 1대 임금(재위기간:1392∼1398)이다. 1361년 홍건적이 침입해 수도가 함락되자 이듬 해 1월 병사 2,000명을 거느리고 수도탈환작전에 참가하여 전공을 세웠다. 1362년 원나라 장수 나하추[納哈出]가 수만 명의 군사를 이끌고 홍원지방으로 쳐들어와 기세를 올리자, 여러 차례의 세찬 싸움 끝에 마침내 함흥평야에서 적을 물리쳐 이름을 크게 떨쳤다. 1377년 크게 일어나 걷잡을수 없이 퍼지던 왜구를 경상도 일대와 지리산에서 크게 물리쳤다. 1382년 여진족이 동북면 일대를 노략질(떼를 지어 돌아다니며 사람을 해치거나 재물을 강제로 빼앗는 짓)하여 그 피해가 매우 심했다. 이에 동북면도지휘사가 되어 이듬 해 이지란(李之蘭)과 함께 길주에서 호바투의 군대를 무너뜨렸다. 1388년 요동정벌이 결정되어, 이에 반대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는 정벌군을 거느리고 위화도까지 나아갔으나, 결국 군대를 돌이켜 되돌아오도록 했다. 개경에 돌아와 최영을 제거하고 우왕을 폐한 뒤 창왕을 왕으로 세웠다. 이후 1392년 7월 공양왕을 원주로 내쫓고, 새 왕조의 태조로서 왕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