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포천시 내북면에서 출생하여, 13살부터 이항로에게 학문을 배웠다. 스승인 이항로에게 '면암'이라는 호도 받았다. 22세에 과거에 합격하여 벼슬길에 올랐고, 스승인 이항로의 뜻을 받들어 외세의 침략을 막고 우리의 것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위정척사사상)[삭제] 흥선대원군의 정책을 비판하는 상소를 올렸다가 관직에서 쫓겨나거나 유배를 가기도 했다. 1876년 강화도조약 체결로 개항을 하자, 조약체결 반대 상소를 올렸다가 흑산도로 유배를 갔다. 이후 고향인 포천에서 조용히 지냈는데 조선 후기의 급히 변하는 소용돌이 속에서 이러한 시기를 거치며 최익현의 위정척사사상(정의를 지키고 사악함을 물리친다는 뜻으로, 가톨릭과 서양의 문물을 반대한 19세기 중엽의 사상)은 항일투쟁의 이념으로 성숙하였다. 1895년 을미사변과 단발령을 계기로 항일척사운동에 앞장서게 되었다. 일제의 강요로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된 후에는 을사조약 무효와 을사오적 처벌을 주장하는 상소를 올리기도 했다. 74세의 나이에 의병을 일으켰으나 진압당하고 징역 3년이 선고되었다. 그리고 일제는 최익현을 대마도로 보내, 최익현을 이곳에서 생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