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 명칭 : 흥선대원군
  • 위치 : 남양주시
  • 시기 : 조선시대

흥선대원군 이하응(1820~1898)은 조선후기 고종황제의 아버지이다. 1863년 제25대 철종이 대를 잇는 자식 없이 세상을 떠나자 신정왕후 (헌종의 어머니)에 의해 그의 둘째 아들(고종)이 왕위에 오르게 되어 대원군에 봉해졌다. 대원군은 과감하게 정치개혁을 진행하여 당파를 초월한 인재등용과 각 지역의 서원을 철폐하여 당쟁을 막는데 노력하였다. 또한 중앙집권적 정치기강을 확립하고, 행정권과 군사권을 분리시키는 등의 개혁도 진행하였다. 세제 개혁 또한 진행하면서 국가의 기강을 바로잡고자 하였다. 그러나 왕권회복이라는 명분으로 경복궁 중건 사업을 무리하게 펼치면서 오히려 백성들의 원성을 사기도 하였다. 대외적으로는 천주교 탄압과 함께 서양세력의 침략에 대비하여 서양의 통상 요청을 거부하면서 강력한 대외정책을 펼쳤다. 이에 따라 1866년 프랑스군의 병인양요와 1871년 미군의 신미양요에 승리하였고, 일본의 국교 교섭 요구도 거부하였다. 명성황후(明星皇后)와의 대립으로 1873년에 물러난 이후 1882년 임오군란(壬午軍亂)이 일어나자 다시 집권하였으나, 청(淸)나라에 강제 납치되어 천진(天津)에 4년간 갇혀 있기도 하였다.

참고링크남양주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