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정치가·독립유공자로 경기도 광주에서 태어났다. 1918년 민족자결원칙이 발표됨과 더불어 독립운동에 뛰어들었고 만주·북경·상해 등지를 드나들면서 해외독립운동원과의 연락을 맡아보고, 민족지도자들과 독립운동의 방법을 토의하여 3·1운동의 도화선(사건이 일어나게 된 직접적인 원인)을 당기는 데 공헌하였다.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초대 대의원과 초대 내무차관을 지냈으며, 그뒤 내무총장·법무총장·문교부장·외무부장 등을 두루 지냈고, 국무원 비서실장과 의정원 부의장을 함께 지냈다. 해방 후, 1945년 임시정부요인 자격으로 귀국하여 대한독립촉성국민회를 만들어 부회장을 맡았으며, 국민대학 학장과 자유신문사 사장직도 맡았다. 초대 국회의장 이승만의 뒤를 이어 국회의장이 되었다. 이어 1947년 대한국민당을 결성하여 대표최고위원이 되었으며, 1950년 한국민주당과 합당, 개편된 민주국민당의 위원장으로 뽑혔다. 1956년 야당의 대통령후보로 출마하였으나 호남지방 유세를 위해 전주로 가던 중 기차 안에서 심장마비로 죽었다. 국민장으로 장례가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