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독립운동가·정치가로 경기도 양평에서 태어났다. 1918년 상해에서 민단(남의 나라 영토에 머물러 사는 같은 민족끼리 조직한 자치 단체)을 조직하고 광복운동의 터전을 마련하였으며 신한청년당을 조직하여 총무간사에 취임하였다. 1923년 임시정부의 진로를 비롯한 독립운동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국민대표회의에 참석하여 임시정부의 개조를 주장하였으며, 1925년 쑨원의 권유로 중국국민당에 가입하고 중국혁명운동에 참여하였다. 광복이 되자 조선건국준비위원회를 조직하고 그 위원장이 되었고, 이어 조선인민공화국을 선포하여 스스로 부주석에 취임하였으며 인민당을 결성하여 당수(당의 우두머리)가 되었다. 통일적 임시정부 수립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민족통일전선운동을 펼치는 등 통일정부 수립을 위해 노력하였으나 이를 반대하는 세력에게 십여 차례 테러를 당하였다. 1947년 7월 19일 서울 혜화동 로터리에서 한지근에게 저격을 당해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