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어려서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형에게 학문을 배웠다. 1592년 임진왜란시 지역의 향군(지방에서 뽑아 올리든 군대) 300명을 이끌고 적과 싸워 공을 세웠다. 1617년(광해군 9) 광해군이 영창대군(永昌大君)을 죽이고 인목대비를 아주 깊숙이 가두어 두려는 데 대하여 이항복(李恒福)·정홍익(鄭弘翼)·김덕함(金德諴) 등이 극간(임금이나 웃어른에게 잘못된 일이나 행동을 고치도록 온 힘을 다하여 말함)하여 유배되자, 항소(판결에 대하여 불복하여 상소함)를 올렸다가 이듬해 유배되었다. 1626년 정묘호란으로 왕을 호위하여 강화로 가던 중 병을 얻어 생을 마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