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하우명은 일찍 죽은 두 형을 대신하여 아버지의 묘소에서 3년간 시묘(부모의 상중에 3년간 그 무덤 옆에서 움막을 짓고 삶)하였으며, 손수 조리한 찬을 상에 올려 어머니를 받들어 모셨는데 어머니마저 세상을 떠나자 3년 간 정성을 다해 시묘살이를 하였다. 이 같은 사실이 널리 알려지자 1483년(성종 14)에 그의 효행을 기리는 정각(정자)을 세워서 잊지 아니하고 일컬었고 호세(戶稅, 호별세금)를 면제해주어 본보기가 되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