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조선시대에 글씨로 출세하여 사자관(寫字官), 서사관(書寫官)을 두루 거쳐 지낸 서예가이자 문신이다. 1567년(명종 22) 과거에 합격하여 관직에 나아갔다. 사자관[寫字官: 조선 시대 승문원과 규장각에서 문서를 정서(正書)하는 일을 맡아보던 벼슬]으로 국가의 여러 문서와 명나라에 보내는 외교문서를 도맡아 썼다. 가평군수를 지내면서 자신이 아끼던 벼루와 보물들을 보납산에 감추고 마을 사람들이 보납산 여기저기를 다니며 벼루와 보물을 찾아 지금 보납산 여기저기 파인 곳과 굴러다니는 바위가 많다는 이야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