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지장은 닥나무를 이용하여 찌기, 박피, 잿물내리기, 닥삶기, 티고르기, 고해, 황촉규를 이용한 혼합, 종이뜨기, 건조하기, 도침 등의 과정을 거쳐 전통한지를 만드는 전통기술자이다. 가평의 장지방 한지는 두 장을 겹쳐 한 장을 만들며 완성된 종이의 면을 다듬이질하여 평활도(종이 표면의 매끄러운 정도)를 높이는 방법이 특징이다. 현재 지장은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16호로 지정된 장용훈과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6호로 지정된 송우석이 있다. 전통한지의 올바른 보존과 전승을 위해 2005년에 중요무형문화재 제117호로 등급이 높아졌다. 이중 경기도 무형문화재인 지장 장용훈은 본래 전주에서 창호지를 만들다 질 좋은 닥나무를 찾아 경기도 가평군으로 이주하였다. 장용훈이 제작하고 있는 한지의 종류는 창호지(전통한지)를 포함하여 요철지·색지(각종 염색지)·화선지, 엽서지 등 매우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