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조선 시대 과거에 장원으로 급제하여 성균관에 입학했는데, 권세와 아부하는 사람들과는 어울리지 않는 강직함을 보였다. 1627년 정묘호란이 일어나자 왕을 따라 강화도에 들어갔다가 다음해 돌아왔으나 탄핵(죄가 있음을 꾸짖음)을 받아 귀양가게 되었다. 그 뒤 1636년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남한산성에서 인조를 보호하고 지키며 큰 공을 세웠다. 그렇지만 무고(남에게 벌을 받게 할 목적으로 사실이 아닌 것을 꾸며 고발함)를 받아 또 다시 귀양을 갔다. 현재 나만갑선생신도비가 구리시 사노동에 있으며, 이는 유형문화재 126호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