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목조각은 목재를 가지고 나무가 가진 양감(양이 있는 느낌)과 질감(재질의 차이에서 받는 느낌)을 표현하는 조각이다. 재료로는 결이 아름답고 견실한(하는 일이나 생각, 태도 따위가 믿음직스럽게 굳고 착실한 성질을 가리킴) 오동나무, 소나무, 전나무, 은행나무, 느티나무, 회화나무 등이 많이 사용되어 왔다. 우리나라의 목조각은 삼국시대 불교가 전해지면서 사찰이나 불상 등 불교 의식과 관련된 조각들이 제작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렇게 제작된 목조각들은 여러 차례의 전란으로 인해 대부분 소실, 분실되어 전하는 것은 많지 않다. 목조각장의 전통기술을 보전하고 전승하기 위해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