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임진왜란 때 왜적이 화의(화해하고자 하는 논의)를 요청하자 단독으로 회담하였다. 이후 명나라 지원병을 오게 하는 데 공을 세웠으며 이여송의 접반관이 되어 줄곧 같이 행동하였다. 정유재란 때에는 서울의 방어를 강화하였고, 1601년 전란 뒤의 민심 수습과 군대 정비에 노력하였다. 1613년(광해군 5) 영창대군의 처형과 폐모론이 언급되자 이항복과 함께 적극 반대하다 관직에서 쫓겨났다. 그후 용진으로 물러가 병으로 죽었다. 어렸을 때 이항복과 절친한 사이로 기발한 장난을 잘해 많은 일화가 전해지며 글씨에 뛰어났다. 저서로는 <한음문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