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칠장사오불회괘불탱

이전 화면으로 가기
  • 명칭 : 칠장사오불회괘불탱
  • 위치 : 안성시
  • 시기 : 조선시대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 칠장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불화로, 1997년 국보 제296호로 지정되었다. 괘불탱화란 야외에서 불교의식을 행할 때 높이 걸어 놓아 멀리서도 볼 수 있도록 만든 커다란 의식용 불화를 일컫는 말이다. 칠장사에 있는 오불회괘불탱화는 국내에서 세번째로 오래된 것으로써 조선 인조 6년(1628) 범형비구니에 의해 그려진 군집도(사람이 떼를 지어 모여있는) 형식의 불화이다. 구름을 이용하여 화면을 상, 중, 하 3단으로 구분지은 다음 오불회와 도솔천궁을 적절하게 배치한 이 괘불도는 길이 6.56m, 폭 4.04m로 비록 중간 크기이긴 하지만, 세련된 인물의 형태와 유려한 필선, 화사하면서도 은은한 색채를 사용함으로서 예배자들을 압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