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10월 17일 보물 제 1211호 지정되어 소요산 자재암에 소장된 문헌이다. 당나라 현장이 번역한 반야심경약소에 송나라 중희의 현정기를 붙여 편찬한 주석서인데 세조10년(1464)에 금강경과 함께 간경도감에서 발간한 책이다. 이판본은 현재 보물 제 771호로 지정된 서울대학교 도서관본과 동일한 책이나 이곳에 없는 전이 붙어 있고 교정인이 찍혀 있으며 보전상태는 보다 양호하다. 불교문화재로서 뿐만아니라 서지학 적으로도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