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경기도 안성시 봉산동에 있는 고려말기의 누각이다. 1362년(공민왕 11년) 고려말 홍건적의 난이 일어났을 때, 지역주민들이 홍건적을 물리친 공을 인정받아 안성은 현에서 군으로 승격되었다. 군수 신인도(愼仁道)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1363년 극적루를 건립하였고, 1398년에는 새로 부임한 군수 정수홍(鄭守弘)이 누각을 수리하였다. 이후 조선시대에 없어진 극적루를 2013년 10월 다시 복원하였다. 원래는 현 구포동성당 본당 일대에 있었으나, 본래의 위치에 복원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지금의 위치인 봉산동에 건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