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유기장은 놋쇠로 각종 기물을 만드는 기술을 가진 장인이다. 유기는 구리와 주석, 구리와 아연을 배합(일정한 비율로 섞어 합침)하여 녹인 뒤 거푸집에 넣어 형태를 만들고 칼로 깎아 다듬는 과정을 거친다. 안성에서는 유일하게 중요무형문화재 김근수가 운영하는 안성맞춤 유기공방이 있다. 김근수는 일제 때 유기회사의 판매사원으로 근무했던 것이 인연이 되어 유기공장을 열었고 유기 제작기술도 이때 배우게 되었다. 안성 유기의 주종은 식기였지만 지금은 제기와 불구류, 악기, 공예품을 주로 생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