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강릉 최씨 최광악(崔匡岳)과 최병배(崔秉培) 부자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정려로, 양평군 향토유적 제21호이다. 1899년에 편찬된 《지평현읍지》에 기록에 따르면, 정려는 지평현의 유림 73명이 임금께 상소하여 1882년(고종 19)에 명정(죽은 사람의 관직과 성씨 따위를 적은 기)을 받고 지평현감의 감독으로 9월에 완공되었다고 한다. 정문은 팔작지붕에 삼문(三門) 형태를 갖추고 있는 목조건물이다. 전체적인 규모는 정면 7.19m, 측면 2.43m이고 이 정문의 좌측실은 마루를 깐 낮은 누각으로 되어 있다. 중앙의 출입문 상단에는 최광악이 명정을 받았음을 나타내는 현판과 정문의 오른쪽에는 최병배가 명정을 받았음을 나타내는 현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