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에 있는 돌거북상이다. 이것은 고려초기의 석물로서, 고려 태조(太祖) 왕건(王建)이 삼한을 통일할 당시 공을 세운 이 고장 출신 함규(咸規)장군의 전승(戰勝)을 기리고 이 고장을 수호를 위하여 백봉령(白峰嶺)에 승전비와 함께 조각하였다. 돌거북상은 오랜 세월동안 강산면 병산리 산166번지 백병산(白屛山) 왜목터에 있었는데, 1986년 12월경에 도난당했다가 다행히 회수하여 군민회관(郡民會館)광장에 옮겨 놓은 후 주변을 소공원으로 조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