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에 있는 조선전기에 창건된 향교이다. 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이다. 진위향교는 조선 전기에 처음 지었다고 전하나 확실하지 않으며, 1923년과 1934년 두 차례 보수를 하였다. 현재는 대성전, 명륜당, 동재·서재, 외삼문, 내삼문 등이 남아 있다. 대성전은 공자를 비롯하여 중국과 우리나라 유학자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규모는 앞면 3칸·옆면 3칸이며,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다. 진위향교 대성전은 큰 건물은 아니지만 18세기 건축기법을 잘 보여주어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40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