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남양주에 위치한 수종사는 창건에 대한 설화가 전해 내려온다. 세조가 오대산을 다녀오는 길에 날이 저물어 양수리에서 머물게 되었다. 자다가 맑은 종소리를 듣고서 신하들에게 알아보게 하였다. 신하들은 근처의 산 꼭대기에 18나한상이 있는 암굴이 있으며 암굴 천장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는 소리가 종소리처럼 들린 것이라 전하였다. 세조가 가보고서 18나한상에 참배하고 경치가 아름다운 것에 감탄하여 절을 짓게 하였으며 수종사라 이름짓고 두 그루의 은행나무를 심고 돌아갔다고 한다. 보물 제1808호인 팔각 오층석탑과 보물 제2013호인 사리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