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조선후기에 건립된 오달제와 조광조 관련 비각이다. 평택시의 ‘이충동’이라는 지명은 ‘두 명의 충신이 살았던 동네’라는 뜻으로, 두 충신이란 중종 때의 문신 조광조와 인조 때 3학사의 한 사람인 오달제를 지칭한다. 그리고 이 두 사람의 유허비를 보호하는 비각이 충의각인데, 진위유림이 나라에 허가를 받은 후, 1800년에 비(碑)를 세웠다고 전해진다. 비신(碑身)은 길이 123㎝·폭 55㎝·두께 16㎝로 전면에 ‘송장(松莊)’이라는 글씨가 전서체로 장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