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경기도 의왕시 청계동에 있는 청계사에서 조선 초기부터 대한제국에 이르는 기간에 불경 간행을 위해 만든 목각판이다. 광해군 14년(1622)에 새긴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을 비롯하여 인조 원년(1623)에 새긴 선요·도서·절요·서장 등 불교 교과목과『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預修十王生七齊儀纂要)』, 『오대진언(五大眞言)』, 『법계성범수륙승회수제의궤(法界聖凡水陸勝會修齊儀軌)』등의 불교의식에 관한 문헌들이 있다. 이외에도 순조 31년(1831)에 새긴『불설천지팔양신주경(佛說天地八陽神呪經)』과『몽산법어』, 『천자문』, 『계초심학인문 ·발심수행장』등 총 14종 462판이 있다. 이들 모두 청계사에서 새긴 목판으로, 1988년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35호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