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경기도 의왕시 청계동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교회건축물이다. 하우현 성당은 19세기 초반부터 천주교인의 피난처로서 교우촌이 형성되어 1884년에 공소공동체(公所共同體)를 갖추었다. 1894년 초가로 된 목조강당 10칸을 지었고, 1900년에 본당으로 분리 독립하여 사제관을 새로 지었다. 1954년 안양읍에 새로 지은 성당이 본당으로 승격하자 하우현은 안양 본당의 공소가 되었으며 1965년에 건물을 새로 지어 오늘에 이른다. 하우현은 현재 200여 명의 신자수로 교우촌을 형성하고 있는 작은 본소에 불과하나 본당 역사 100주년을 맞은 유서 깊은 역사를 가진 성당이며, 1906년 신축한 사제관은 2001년 1월 22일 경기도 기념물 제 176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