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에 있는 선돌이다. 선돌은 길쭉하고 커다란 돌을 약간만 다듬어 마을입구 등에 세워 기념하거나 신앙의 대상물로 삼았던 돌을 이르며, 주로 마을의 경계를 나타내거나, 농사의 풍요를 빌 때 세워 두었다. 옥정리 마을 입구 양 쪽에 자리하고 있는 이 2기의 선돌은 서로 약 200m 가량 간격을 두고 떨어져 있는데, 다른 지역의 선돌이 길고 넓적한 것에 비해 이 선돌은 길고 홀쭉하다. 또한 윗부분으로 오를수록 뾰족한 모양을 이루고 있어 독특하다. 선돌이 있는 자리와 현재 마을의 터는 풍수지리적으로 많은 관계가 있을 것으로 짐작되나, 구체적인 건립연대는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