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삼충단은 1453년(단종1)부터 1456년(세조2)까지 수양대군의 왕위찬탈에 반대하며 단종의 복위에 가담했던 민신(閔伸)·조극관(趙克寬)·김문기(金文起) 등 세 충신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32년 9월 김문기의 후손 김항권이 양주 유림의 협조를 얻어 호패비(號牌碑)를 세우고 해마다 춘추로 종정일을 택해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민신과 조극관은 1453년 계유정란 때 김종서의 일파로 몰려 살해되었으며, 김문기는 1456년(세조2) 단종 복위운동에 가담했다가 처형되었다. 한편 파주시 법원읍 동문2리 산725번지에도 이들 민신, 김문기, 조극관과 황보인, 김종서, 정분을 단종의 절육신으로 모시고 있는 월계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