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경기도 구리시에 있는 조선전기 제3대 태종의 후궁 명빈 김씨의 무덤이다. 명빈김씨는 안정공(安靖公) 김구덕(金九德)의 딸로 태종의 후궁이 되었으며 1479년(성종 10)에 세상을 떠났다. 묘의 시설은 호석(護石)이나 곡장(曲牆. 담장)이 없이 민묘(民墓)로 나지막하게 봉분이 조성되어 있고, 혼유석(魂遊石)과 문인석(文人石)이 있다. 묘비의 비문을 보아 1479년에 세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