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독립운동가이자 시인, 승려인 한용운(韓龍雲, 1879~1944]의 묘로, 등록문화재 제519호로 지정되었다. 그는 한용운선생은 민족대표 33인으로 3·1독립선언을 주도하였던 독립운동가이자 승려로서 《불교유신론》을 제창하여 불교의 개혁을 주창한 불교계의 지도자 그리고 《님의 침묵》으로 저항 문학을 선도하였던 인물이다. 한용운 묘는 망우리공원에 부인 유숙원의 묘와 나란히 조성되어 있으며, 2기의 봉분 앞으로 상석, 향로석, 비석이 배치되었다. 비석은 1981년 12월 만해사상연구회가 세웠으며, 비문의 글씨는 근현대 서예의 대가 여초 김응현이 썼다. 이곳은 선생의 애국정신을 기릴 수 있는 역사적·교육적 가치가 큰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