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사토 등으로 그릇을 만드는 기술 또는 그 기능을 가진 사람을 일컫는다. 사기장 한상구는 조부 한호석으로부터 부친 한용수, 그리고 한상구에 이르는 3대에 걸친 도자기 제조의 계보를 잇고 있다. 그는 선대로부터 도자기 제조 과정을 익혀 지금까지 전통가마로 자기를 생산하고 있다.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기법으로 3대를 이어 장인의 수업을 하고 있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 있다. 그런 중에서도 조선말기의 백자 색조와 청화의 방법을 고수하고 있으며 자신의 방법으로 철사와 청화를 제조하고 있다. 그는 목물레 성형방법으로 성형하는 작업이 매우 단아하며 흙의 제조 및 도구 사용이 수준급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백자의 유색과 가마의 전통성 및 목물레 성형에서도 3대째 전통의 맥을 잇고 있는 등 사기장으로서 그 기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