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옹기장은 독과 항아리 등을 만드는 장인을 말한다. 옹기장 김일만은 6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적인 옹기제작의 기법을 전수받아 오직 옹기제작에만 전념하고 있는 옹기장이다. 그는 1993년 한국민속촌 옹기 기획전을 개최한 것을 비롯, 1996년 전국 공예품경진대회에 특선 및 입선을 수상하였고, 같은 해 국가지정 옹기분야 기능 전승자로 선정되었다. 또한 1998년 한·일 교류 400주년 기념 한·일 옹기 특별기획전을 열었으며, 2000년에는 경기으뜸이로 선정되어 활발하게 활동을 해오고 있다. 그의 4명의 아들들도 함께 작업장을 운영해 나가고 있으며, 항아리·투가리·옹기그릇·시루 등 다양한 종류의 옹기류를 제작하고 있다. 이렇게 전통적인 옹기제작 방법과 소성방법을 이어 가고 있는 옹기장으로서 그 기능을 인정받아 김일만은 2002년 11월 25일 경기도 지정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고, 2010년 2월 11일에는 국가에서 지정하는 중요무형문화재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