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경기도 여주시 봉미산(鳳尾山)에 있는 사찰이다. 신라 진평왕(眞平王) 때 원효(元曉)가 창건하였다고 하나 확실한 근거는 없다. 고려 말인 1376년(우왕 2) 나옹(懶翁) 혜근(惠勤)이 머물렀던 곳으로 유명한데, 200여 칸에 달하는 대찰이었다고 하며, 1472년(조선 성종 3)에는 영릉 원찰(英陵願刹)로 삼아 보은사(報恩寺)라고 불렀다. 전쟁으로 피폐된 신륵사를 1671년과 1702년 여러 스님이 중수하였고 1858년 순원왕후가 불전, 종루 등을 중수하는 여러 차례 보수가 이어졌다. 이 절의 중요문화재로는 조사당(祖師堂), 다층석탑, 보제존자석종(普濟尊者石鐘) 등이 있으며, 유형문화재로는 주법당인 극락보전(極樂寶殿)과 부속건물 구룡루(九龍樓)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