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오라니장터 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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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칭 : 오라니장터 기념비
  • 위치 : 김포시
  • 시기 : 개항기.일제강점기

1919년 김포의 오라니 장터에서 있었던 3·1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한 비석이다. 오라니 장터는 100년 이상의 전통을 갖고 있는 5일장으로, 예전에는 수도권에서 가장 유명한 장터 중 하나였으며 지방에서도 등짐 보부상들이 며칠씩 올라와 장사를 하곤 했던 곳이다. 1919년 3·1만세운동이 일어나자 많은 군중이 모이는 중심지 오라니 장터에서도 독립만세운동이 전개되었다. 주요 주도세력은 학생이었고, 대부분 경성의 만세운동 시위에 참여했던 이들이 주축이 되었다. 김포의 3·1만세운동은 1919년 3월 22일 월곶면과 검단면에서 시작해 29일까지 8일간 점차 주변지역으로 확대되었으며, 총 참여인원은 14,453명에 달했다. 최근에 이러한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오라니 장터 기념공원을 세우고, 이곳에 기념비를 설립하여 만세운동에 참여한 학생들과 시민들의 희생을 기렸다.

참고링크김포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