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에 창건된 향교이다. 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이다. 통진향교는 고려 인종 5년(1127)에 처음 지었다고 전하나 확실하지 않다. 일제시대에 폐쇄되었다가 광복 후 그 기능을 되찾았다. 건물 배치는 교육 공간인 명륜당과 기숙사인 동재가 있으며 뒤쪽에 제사 공간인 대성전을 둔 일반적인 전학후묘의 형식을 하고 있다. 대성전은 앞면 3칸·옆면 3칸의 규모로, 공자를 비롯하여 중국과 우리나라 유학자의 위패를 모시고 있으며,. 강당인 명륜당은 앞면 5칸·옆면 2칸 규모이다. 조선시대에는 나라에서 토지와 노비·책 등을 지원받아 학생을 가르쳤으나, 지금은 교육 기능은 없어지고 제사 기능만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