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궁시장은 대나무, 물소 뿔 등의 재료를 이용하여 전통 활과 활촉을 만드는 기술을 가진 장인이다. 국궁(國弓)이라고도 불리는 궁시장은 우리나라 전통 활과 활촉 제작의 명인들로 1971년 중요무형문화재 제47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부천 지역에서는 옛 고구려의 활 제작 전통을 그대로 살려온 맥궁이 지금도 만들어지는 등 여느 지역보다 궁시장의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궁시장 김박영은 여러 궁시장 중에서도 유일한 국가지정 무형문화재로서 육군박물관에 전시한 활과 석궁, 쇠뇌 복원품 등 상당수의 작품을 만들었다. 부천의 활터에 마련한 공방에서 맏아들과 함께 작업에 정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