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경기도 부천시 여월동에 있는 조선 후기의 무관 이한규(李漢珪, 1662~1729)의 묘이다. 이한규는 1676년(숙종 2) 무과에 급제하여 내외 관직을 거쳤고, 1728년(영조 4) 영남에 난적이 창궐했을 때 왕의 친위병을 이끌고 남하하여 난적의 무리 가운데로 들어가 평정하였다. 애초에 그의 묘는 양주에 있었으나, 1743년(영조 19) 여름 현재의 위치로 이장하였다. 이한규 묘 앞에는 묘비, 상석, 혼유석, 장명등, 망주석 등의 석물이 갖추어져 있는데, 조선후기 대표적 무관의 분묘라는 데 의의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