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먼마루도당우물대동제는 매년 원종1동에서 열리는 마을의 공동 축제이다. 250년 전부터 여러 성을 가진 사람들이 원종동 안동네에 살면서 마을 주민들이 한 우물을 파서 공동으로 사용해 왔는데 그 우물을 '먼마루도당우물' 이라 하고, 도당이란 '마을 사람이 함께 하는' 이란 뜻이다. 우물제는 봄철과 여름철로 나누어 두 차례 지내는데 봄철에는 음력 3월 1일에 열리며, 풍년이 들게 해달라는 성격이 강하다. 여름철에는 음력 7월 1일에 열리며, 김매기가 끝나고 농민들이 한가한 시간을 내어 그 간의 피로를 풀고 휴식을 위한 의식임과 동시에 마을 사람들의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이다. 이 문화제를 통해 지역 주민들은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