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 자일동 산92-2, 3번지에 있는 김풍익(金豊益) 중령의 전적비이다. 6·25전쟁 때 의정부지구 전투에서 숨진 김풍익 중령과 분대원 6명의 넋을 기리기 위해 1988년 10월 25일 준공하였다. 김풍익 중령은 1921년 충청남도 예산 출신으로 1948년 소위로 임관하였으며, 1950년 6월 26일 육군 포병학교 교도 대대장으로 의정부 축석령 전투에 참가하였다. 1950년 6월 26일 북한군이 전차 40여 대를 몰고 남하하는 것을 막고자 직접 조준사격을 하였으나 끝내 전원 사망하였다. 전적비는 북쪽을 향해 직접 조준사격을 하는 대포 모양을 설계한 19.8m의 커다란 탑신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