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영릉은 소헌왕후가 죽은 1446년 광주 헌릉 서쪽에 조성하여 오른쪽에 있는 것을 왕의 능으로 삼았다가 1450년 왕이 죽자 합장한 능이다. 1469년 여주로 옮겨졌다. 조선왕조의 능제를 가장 잘 나타내고 있는 능의 하나로, 합장릉임을 알 수 있는 두 개의 혼유석이 있다. 봉분 둘레에 돌난간을 둘렀으며 12개의 석주에는 12간지를 문자로 새겨놓았다. 능의 정중앙에 장명등이 있으며 주위에 석호, 석양, 석마, 문인석, 무인석, 망주석 등이 배치되었다. 능 밑에는 정자각과 수라간, 수복방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