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조선시대 순조 27년(1827)에 김처일이 그의 9대조인 김충주를 애도하여 지은 고송정이라는 정자가 있던 자리이다. 1456년 단종복위(端宗復位)의 모의에 가담하였다가 실패하여 참형을 당한 충의공(忠毅公) 김문기(金文起), 아들 현석(玄錫)의 충신정문(忠臣旌問)에 더해 손자 충주(忠柱), 증손 경남(景南), 현손 약전(約前)의 효자정문(孝子旌門)이 각각 봉안되어 있어 오정각(五旌閣)이라 불리고 있다. 고종7년(1870)에 건립한 정각으로 초익공(初翼工) 양식의 맞배지붕으로 정면3칸, 측면 2칸으로 건립되어 있으며, 경기도 기념물 제101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