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의 대표적인 민속놀이로 8월 보름날 밤에 행해진다. 1972년 대월국민학교 김종림 교감이 발굴하면서 재현되었다. 1978년 이천거북놀이보존회가 구성되어 조사와 연구가 진행되면서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각종 대회에서 다수의 수상을 하였으며 현재 대월초등학교와 배영종합고등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전수되고 있다. 거북놀이는 마을과 가정의 재액을 물리치고 복을 기원하는 제의적 성격이 강한 민속놀이이다. 길놀이, 장승굿, 우물굿, 마을판굿, 문굿, 터주굿, 조왕굿, 대청굿, 마당놀이로 구성되어 있다. 이천의 거북놀이는 다른 지역에 비해 그 놀이과정과 기물의 형태가 비교적 잘 보존되어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