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에 위치한 산성이다. 반월산성(半月山城)은 해발 284.5m의 청성산(靑城山)에 축조된 반월형의 테뫼식 산성으로 전체 둘레는 1,080m이다. 전체적인 형상이 반달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어서 반월산성이라고 불리는데, 포천 지역은 물론 인근 지역에 있는 산성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이다. 반월산성은 1994년 지표 조사를 한 후에 1995년부터 1차 발굴 조사를 하여 2001년까지 여섯 차례의 발굴 조사와 두 차례의 성벽 조사를 하였다. 그 결과 백제에 의해 축성되어 삼국 시대는 물론 조선 시대에 이르기까지 활용되었음이 밝혀졌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1999년에 사적 제403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