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경기도 기념물 제112호. 금암동은 옛부터 잘생긴 바위가 많아 ‘금바위마을’로 불리워져 왔다. 이 일대의 구릉지와 논에 9기의 지석묘가 분포하고 있다. 제2호 지석묘인 논둑에 있는 지석묘의 상단 돌에는 3개의 성혈(性穴)이 있는데, 다른 지역에서 발견되는 것이 오목한 반구형(半球形)인 점과는 달리 구멍이 수직으로 패여 있어 석기에 의헤 셍긴 것이 아니라 금속기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하기도 한다. 이 성혈은 풍요(豊饒)와 다산(多産)을 기원하는 의식에서 만들어진 것이라는 설이 있으나, 청동기시대의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