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경기도의 일반적인 굿은 도당굿으로 도당의 신격은 대부분 산신계열이다. 경기도당굿은 다른 지역과 달리 화랭이들이 중심을 이루고 돌돌이나 터벌림의 존재가 있는 것이 독특하다. 일반적으로 당주굿을 시작해 돌돌이, 터벌림, 제석국, 당할머니굿 등을 거쳐 뒷전으로 막을 내린다. 경기도당굿은 수원 영동거북산당 도당굿을 주관하는 오수복에 의하여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200여 년간이나 전해내려 온 영동거북산동 도당굿의 신당은 수원 팔달문 인근의 영동시장 내에 있다. 1790년경 화성성 건립과 함께 생겨난 시장에는 그 당시부터 터주가리 형태의 제당이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