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용덕사는 1990년에 본래의 사찰이 자리하였던 산 아래에 대웅전을 지으면서 위채와 아래채로 전각이 나누어져 있다. 대웅전 내에는 석가여래삼존불이 봉안되어 있고 그 오른쪽에는 57위의 나한상이 있는데, 모두가 화강암 석재로서 백분을 입혔으며, 고려 중기 이전의 작품으로 추정되고 있다. 암굴 입구에는 도선국사가 조성하였다는 보살좌상 1구가 있다. 이 암굴에는 1,000년이 다 되어 여의주를 얻은 용이 아버지의 병을 고치고자 치성을 드렸던 처녀에게 여의주를 주어 아버지의 병을 고치게 하였다는 설화가 전해지는 연유로 용덕사라 하였다는 유래가 있다. 이밖에 3층석탑은 절에서 약 100m 정도 아래쪽에 있는데, 병란을 겪으면서 도굴되고 파괴되었던 것을 뒤에 조합해 놓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