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임진왜란 때 행주산성에서 왜군을 물리친 권율 장군의 승전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것이다. 하나는 1602년(선조 35)에, 또다른 하나는 1845년(헌종 11)에 세워졌다. 덕양산 정상에 세워졌던 비의 비문은 최립이 짓고 한호(석봉 한호)가 글씨 썼다. 그리고 비석의 뒷면의 문장은 이항복이 짓고 김현성이 글씨를 썼다. 헌종 때 다시 세운 비는 이전의 비문을 그대로 옮긴 것으로 화강암으로 되어 있다. 뒷면에는 누락된 장군의 사적과 <행주기공사중창기>를 적인 기록이 있는데 조인영이 짓고 이유원이 글씨를 썼다.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74호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