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북한산 능선을 따라 돌로 쌓은 석축산성으로 백제가 위례성에 도읍을 정할 때 고구려의 남진을 막기 위해 132년(개루왕)에 쌓은 것으로 추정되지만 확실치는 않다. 북한산성에 대한 대대적인 증축이 이루어진 것은 1711년(숙종 37)이며 지금 남아있는 성벽은 그때의 것이다. 총 둘레가 9.5km에 이르며, 성 안에는 130칸의 행궁, 140칸의 군창을 비롯하여 장대 3곳, 성문 14개, 암문 7개, 병사 숙소 143곳 등이 있었다고 한다. 사적 제162호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