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1902년(광무 6)에 봉안된 아미타삼존불화로서 크기는 가로 358㎝, 세로 600㎝이다. 현재 나한전(칠성각)의 괘불함 안에 모셔져 있으며 법회 등의 행사에만 공개되고 있다. 19세기 말 서울과 경기 지역에는 아미타 정토신앙의 유행으로 아미타괘불이 성행하게 되었는데, 흥국사 괘불도 시기의 유행에 맞추어 그려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20세기 초반 역사와 정치의 격변기에 사회적 불안함과 생명에 대한 위협을 극복하기 위하여 아미타불의 극락세계를 염원했던 당대의 불교 신앙이 반영되어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현재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89호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