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안양포도는 포도농사에 더없이 좋은 기후와 토양이 거름이 되어 전국에서 가장 맛있는 포도로 알려지기도 했다. 안양포도는 지난 60년대에 27만평에 이르러 안양을 전국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였으나 도시화의 물결에 밀려 점차 포도밭은 사라졌다. 그러던 포도의 산지 안양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안양포도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1995년 10월 비산동, 관양동, 안양유원지 일대에 포도 재배 단지를 복원하여 97년부터 포도가 생산되고 있고 국가공인기관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지역명품으로 품질인증을 받아 지역산업으로서 발전하고 있다. 안양포도는 관악산, 청계산등의 분지에서 바람이 적고 온도교차가 크며 일조량이 많기 때문에 당도가 일반포도 보다 높게 유지되는 등 포도 재배지로서의 천혜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